글로벌 특송 물류기업 페덱스(FedEx)가 2025회계연도(2024년 6월~2025년 5월) 순이익 4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43억3,000만달러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반면 연간 매출은 877억달러에서 879억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DRIVE 프로그램 목표치인 구조적 비용 22억달러 감축을 달성했으며, 2023회계연도 대비 총 40억달러 규모의 구조적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DRIVE는 네트워크 통합 및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대대적..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레누스그룹(Rhenus Group)이 동남아시아 물류 허브인 싱가포르에 신규 공항 게이트웨이를 개설하며 항공·해상·육상운송을 아우르는 멀티모달 연결망을 강화하고 있다. 보도자료를 통해서 Rhenus는 “이번 투자는 레누스의 동남아 진출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아시아-미주 간 화물운송은 물론 아시아 역내 물류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라고 밝혔다. 신규 게이트웨이는 싱가포르 창이공항(Changi Airport) 인..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 흐름에 대한 관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양국 간 육상 운송을 강화하려는 민관의 움직임은 오히려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국경 간 운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양국은 기존 도로 인프라 확충과 새로운 물류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 정부는 멕시코 국경 지역에 컨테이너와 트레일러를 자율 셔틀로 운송하는 초현대적 프로젝트인 ‘그린 코리더(Green Corridors)’의 추진을 공식 승인했다. 이 사업은 민간 주..
멕시코 화물 항공사 에어로유니온(AeroUnion)이 ‘아비안카 카고 멕시코(Avianca Cargo México)’로 브랜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아비안카 카고 및 모회사 아비안카 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멕시코발 화물 운송의 국제 연결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그동안 에어로유니온은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멕시코와 미국 간 항공화물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신규 브랜드를 통해 아비안카 카고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전자기..
미국 연방 정부가 영어 능력이 부족하거나 불법체류 신분인 트럭 운전자에 대한 단속을 본격화하면서, 향후 수주 내에 운전자 수가 급감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는 이미 지난 4월 백악관이 발표한 행정명령에서 시작됐으며, 5월에는 미 교통부 장관이 연방자동차운송안전청(FMCSA)에 정식 영어 능력 기준을 적용하라는 추가 명령을 내리며 더욱 강화됐다. 그동안 이같은 백악관의 조치에 대해 트럭운송 업체들이 반발해왔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밀어붙이면..
스위스항공의 화물 부문인 스위스 월드카고(Swiss WorldCargo)가 2025년 하계 스케줄 운항에 맞춰 시작한 전면적인 ULD(화물 운송 장비) 교체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체는 경량화 및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노린 친환경 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항공화물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스위스 월드카고는 SWISS 및 에델바이스 항공편에 사용되는 AKE 및 AKH형 ULD 총 3,300여 개를 최신 경량 모델로 교체했다. 본 사업은 글로벌 U..
라트비아 국적항공사 에어발틱(airBaltic)과 튀르키예 국영항공사 터키항공(Turkish Airlines)이 기존 코드셰어 협정을 확대하고 새로운 목적지를 상호 노선망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3년부터 리가(Riga)와 이스탄불(Istanbul) 간 노선을 공동 운항하며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확대 조치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사는 신규 시장 진출과 노선 다양화는 물론, 양국 승객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게 된..
DHL 글로벌 포워딩이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 최첨단 항공화물 처리 허브를 새롭게 개장하며, 유럽 내 주요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DHL에 따르면 기존 프랑크푸르트공항 내 흩어져 있던 여러 물류시설을 통합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약 100명의 직원이 단일 시설에서 근무하게 되며, 수입·수출 화물 처리 역량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신규 터미널은 연간 30만 톤의 화물 처리 능력을 갖췄으며, 향후 항공물동량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규..
CMA CGM Korea 노동조합은 세계 3위 해운사 규모, 사상 최대실적에 걸맞는 임금인상을 실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5일 CMA CGM 한국의 사무실이 있는 세종대로 소재 퍼시픽 타워 앞에서 열린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 CMA CGM Korea 노조지부는 파업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말까지 조합원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제시가 없을 경우 외국적 해운사 최초로 7월초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할 것을 선언하고 나섰다. CMA CGM Korea 노조 윤재웅 지부장은 " 코로나 ..
* Gemini Generated Image. 호주와 뉴질랜드 수출업체들이 해상 컨테이너 노선이 축소되거나 통합 운영되면서 아시아와의 교역을 위해 항공화물 운송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선사인 Maersk는 아시아-오세아니아 간 Northern Star 서비스에 대해 “운영상 필요에 따른 일시적 조정”을 발표했다. 7월에는 Maersk Ningbo 선박이 상하이, 홍콩, 브리즈번, 오클랜드, 넬슨, 티마루, 포트찰머스, 네이피어, 타우랑가 등지에 기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