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프트한자 카고(Lufthansa Cargo)와 이탈리아 국영항공사 ITA항공 간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양사 협력의 첫 운영 이정표로, 루프트한자 카고가 운송을 관리한 ITA항공 화물편이 2025년 6월 17일 새벽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FCO)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착한 항공편은 6월 16일 부에노스아이레스(EZE, AZ681편), 상파울루(GRU, AZ675·AZ679편), 리우데자네이루(GIG, AZ673편)에서 출발했으며, 루프트한자 카고가 운임허용중량을 판매 및 관리했다.
양사 협력의 1단계로, 루프트한자 카고는 ITA항공이 남미 주요 3개 도시에서 로마로 운항하는 여객기 화물칸의 운송 용량을 LH AWBfh 판매하게 된다. 이로써 로마는 프랑크푸르트, 뮌헨, 비엔나, 브뤼셀에 이어 루프트한자 카고의 다섯 번째 유럽 화물 허브로 추가됐다.
향후 규제당국의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루프트한자 카고는 ITA항공의 유럽 내외 전 노선에 걸쳐 화물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로마 허브를 통한 남유럽발?착 화물운송 역량 강화는 전 세계 항공화물 네트워크와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보다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루프트한자 카고의 핵심 가치인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Enabling Global Business)’을 강화하게 된다.
한편, 이번 협력을 가장 먼저 활용한 고객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출발해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글로벌 포워더 JAS Worldwide다. JAS는 ITA항공의 첫 화물편에 ‘Sustainable Choice(지속가능 선택)’ 부가 서비스를 함께 예약했으며, 이는 지속가능항공유(SAF)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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