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7일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Anduril)과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인 항공기 분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합의서(TA·Teaming Agreement)에 서명했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팔머 럭키 안두릴 창업자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두릴은 이날 미국 상무부 산하 상업서비스국이 주최하고 주한 미국 대사관이 주관한 안두릴 한국 지사 공식 출범 행사에서 ..
*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인천공항 아이스데이’ 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왼쪽)이 현장 근무자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6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및 공항물류단지 일대(286만 3,000㎡)에서 현장 근무자 약 1만여 명을 위한 ‘찾아가는 인천공항 아이스데이(커피트럭)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당일 오후에 열린 ‘항공물류관계자 현장간담회’에서 인천국제공항..
캐세이퍼시픽그룹(Cathay Group)이 2025년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화물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은 올 상반기에 총 37억 홍콩달러(HKD)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은 회복된 여객 수요와 더불어 견조한 화물 운송 실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캐세이카고(Cathay Cargo)는 최근 몇 년간 화물 운송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 회복과 맞물려, 캐세이는 디지..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이 7월 들어 예상 밖의 반등을 기록했다.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하며 6월의 1% 성장세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 확대와 디미니미스(소액면세) 제도 폐지에 대응하려는 글로벌 화주들의 긴급 운송 수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분석업체 제네타(Xenet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수요 급증은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여겨지는 7월에 나타난 이례적인 흐름이며, 관세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선적 전진(f..
인공지능 기반의 포워딩 자동화 플랫폼 ‘Wisor.AI’가 항공화물 디지털 플랫폼 기업 ‘Cargo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CargoAi의 ‘CargoCONNECT’ 제품군 내 ‘Quote & Book’ API를 자사 시스템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Wisor.AI 사용자들은 플랫폼 내에서 직접 실시간 항공운임 확인과 예약 기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Wisor.AI는 자사의 AI 기반 운송 계획 기능에 CargoAi의 ‘Quote & Boo..
글로벌 전기화 및 자동화 기술 선도 기업 ABB가 칠레 내 물류 운영 강화를 위해 퀴네앤드나겔(Kuehne+Nagel)과의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협약에는 계약물류 전반은 물론, 라스트마일 운송 및 이행(fulfillment) 서비스까지 포함돼 ABB의 칠레 내 공급망이 한층 민첩하고 친환경적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퀴네앤드나겔과 ABB는 30년 이상 전 세계적으로 협력해왔으며, 칠레 내에서도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항공물류 분야에서 ABB의 유럽·미국..
DHL 글로벌 포워딩·프레이트(Global Forwarding, Freight) 부문은 2분기 매출 46억 2,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7% 급감한 1억 9,600만 유로에 그쳤다. EBIT 마진은 4.3%로 전년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특히 유럽 및 독일 내 육상운송 부문의 경기 부진과 해상운송 물동량 감소, 운임 변동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항공화물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동량이 소폭 증가하며 제한적이나마 방어적인 실적을 견인..
Feightos가 발표한 8월 5일 자 주간 글로벌 운송시장 동향을 보면, 먼저 미국이 주요 교역 대상국에 대해 전방위적 관세 인상 조치를 단행하면서 항공화물 시장에도 중대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8월 29일부터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 디미니미스 면세 혜택 폐지가 시행되면서, 지난 2년간 항공화물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B2C 전자상거래 수입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관세 확대 발표에도 불구하고 항공 및 해상운송 시장은 즉각적인 급등세를 보이..
아시아나항공이 ECS(European Cargo Service)그룹과 함께 벨리카고(Belly Cargo) 사업을 지속한다. 화물사업 부문을 에어제타에게 매각한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일부터 영업, 예약, 고객지원, 지상조업 연계 등 여객기를 통한 벨리카고 화물 운송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ECS그룹으로부터 제공받기 시작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11일 항공화물 영업 및 운송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대상 지점은 유럽, 미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9개국 33개 주요 지점이 포함됐..
전 세계 항공화물 운임이 8월 첫째 주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TAC 인덱스가 발표한 최신 항공화물 운임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발틱항공화물지수(Baltic Air Freight Index, BAI00)는 전주 대비 1.1% 하락하며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연간 기준으로는 1.8% 하락해, 여전히 전년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발표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도 통상적인 ‘비수기’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중국발 주요 노선의 운임은 유럽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