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ECS그룹과 벨리카고 사업 이어간다” ... 글로벌 GSSA 그룹과 계약 통해 여객기 화물사업 지속

  • 카고프레스
  • 입력 2025.08.06 10:41
  • 수정 2025.08.06 10:41

“아시아나항공, ECS그룹과 벨리카고 사업 이어간다” ... 글로벌 GSSA 그룹과 계약 통해 여객기 화물사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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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8.06 10:41   수정 : 2025.08.06 10:41

아시아나항공이 ECS(European Cargo Service)그룹과 함께 벨리카고(Belly Cargo) 사업을 지속한다.
 
화물사업 부문을 에어제타에게 매각한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일부터 영업, 예약, 고객지원, 지상조업 연계 등 여객기를 통한 벨리카고 화물 운송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ECS그룹으로부터 제공받기 시작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11일 항공화물 영업 및 운송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대상 지점은 유럽, 미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9개국 33개 주요 지점이 포함됐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이 독과점 우려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EU)과 일본 경쟁당국의 시정조치 요구에 따라 이달 1일 화물기사업부 매각을 완료한 이후에도, 벨리카고 사업을 통한 물류서비스를 더 한층 전문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한편 ECS그룹은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항공화물 영업?운송 전문 대행사(GSSA)로,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100여개 항공사와 협력 중이다.
 
특히 아시아나의 주력기종인 A350-900 여객기는 동체 하부 공간에 최대 약 18톤의 화물 및 수하물 탑재가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벨리카고 운송의 주요 화물로 반도체 부품, 신선식품 및 소형 특송 화물 등 높은 정시성과 긴급성을 필요로 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를 활용해 작년 한 해 동안만 약 15만 8천톤의 국제선 벨리카고 화물을 수송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ECS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아시아나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항공 물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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