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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화 및 자동화 기술 선도 기업 ABB가 칠레 내 물류 운영 강화를 위해 퀴네앤드나겔(Kuehne+Nagel)과의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협약에는 계약물류 전반은 물론, 라스트마일 운송 및 이행(fulfillment) 서비스까지 포함돼 ABB의 칠레 내 공급망이 한층 민첩하고 친환경적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퀴네앤드나겔과 ABB는 30년 이상 전 세계적으로 협력해왔으며, 칠레 내에서도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항공물류 분야에서 ABB의 유럽·미국발 수입 물류를 지원해온 바 있다.
이번 신규 계약에 따라 퀴네앤드나겔은 ABB의 세 개 사업 부문(전기화, 모션, 프로세스 자동화)에 걸쳐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물류 팀과의 협업을 통해 크로스도킹(cross-docking) 시스템도 도입, 운송-입고-출고 프로세스가 한층 유기적으로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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