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항공화물 운임이 8월 첫째 주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TAC 인덱스가 발표한 최신 항공화물 운임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발틱항공화물지수(Baltic Air Freight Index, BAI00)는 전주 대비 1.1% 하락하며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연간 기준으로는 1.8% 하락해, 여전히 전년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발표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도 통상적인 ‘비수기’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중국발 주요 노선의 운임은 유럽 및 미국행 노선 모두에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최근 데이터에 새롭게 추가된 북아시아발 호주, 스페인행 노선에서도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인도행 노선은 오히려 상승했다. 특히 이들 신규 노선의 운임은 여전히 전년 대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홍콩발 스팟 운임 지수(BAI Spot)는 한 주간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으며, 스팟과 선물 운임을 모두 반영한 홍콩발 통합 지수(BAI30)는 전주 대비 1.7% 하락해 연간 기준으로는 8.2%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상하이발 지수(BAI80)도 0.2% 하락하며 전년 대비 3.2% 낮았다.
한편 베트남발 유럽 및 미국행 노선도 운임이 다시 하락했으며, 인도발 미국행은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유럽행은 상승세를 보였다. 태국 방콕과 한국 서울발 유럽행 노선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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