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계 항공사들의 항공화물시장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Emirates SkyCargo는 3월 31일로 끝난 2023/24년도 실적을 발표, 화물부문에서 볼륨이 전년대비 18% 늘어난 220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미레이트 측은 “톤수 기준 정기 여객편과 화물편 실적도 각각 20%와 11%로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고 India, Pakistan, South Africa에서 출발해 유럽 및 걸프지역으로의 이동하는 부패성화물이 수요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기간중 화물부문 총 매출은 항공사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한 37억 달러에 그쳐 전년대비 21% 감소한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화물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FTKM(Cargo yield per Freight Tonne Kilometre)는 32%로 나타나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 왔다.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공급망이 정상으로 회복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화물공급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의 압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공급 증가로 항공사의 화물 수익이 영향을 받긴 했지만, (우리)공급 증가는 시장 수요에 완벽히 부응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자평했다.
한편 에미레이트스카이카고는 회계연도중 B777F 11대의 화물전용기단을 운용했으며, 3대의 747F 임차기를 도입한 바 있다. wet lease방식으로 도입하는 747화물기는 올해중 추가로 4대, 오는 2025년 1대의 777-200F를 각각 인도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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