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아헨공항(Maastricht Aachen Airport, MAA)이 우즈베키스탄 화물 항공사 마이 프레이터(My Freighter)의 첫 취항을 물대포 세리머니로 맞이했다.
공항측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번 비행은 마이 프레이터가 주 2회 정기적으로 운항할 신규 노선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상하이·타슈켄트·알마티와 마스트리흐트를 잇는다고 밝혔다.
마이 프레이터는 보잉 767-300 전용 화물기를 투입해 전자상거래 화물, 자동차 부품, 일반 화물, 화훼류 등 다양한 품목을 수송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항공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마스트리흐트를 새로운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마스트리흐트 아헨공항은 네덜란드 내 두 번째로 큰 화물 공항으로, 2030년까지 연간 화물 처리량 20만 톤, 여객 6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마이 프레이터의 취항은 이러한 성장 전략과 맞물려 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마스트리흐트 공항에는 로열 요르다니안, 터키쉬 카고, 아틀라스 에어, 에티오피안 항공,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 등 글로벌 항공사들도 화물 허브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마이 프레이터는 16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신흥 항공사로, 이 중 화물기는 9대(보잉 767-300F 8대, 보잉 757-200F 1대)다. 또한 에어버스 A319, A320, A321 등 여객기 7대를 운영하며, 아시아-유럽 간 안정적인 항공 연결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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