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단위 세계 항공화물 시장 통계를 발표하는 WordlACD는 18주차(4월29일~5월5일) 항공화물 시장 수요가 일본의 황금연휴를 포함해 주요 국가드르이 노동절 연휴 등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orldACD는 “지난 2주동안에는 부활절 및 라마단 Eid의 영향으로 수요가 반등했으나, 18주차에 접어들어서는 전체 톤 수가 전주 대비(WoW) (-)12%나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출발 수요가 일본 등 주요국가들의 노동절 연휴로 인해 (-)16%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물론 아태지역 수출 물량을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주요 교역로의 수요가 줄었지만, 어머니 날을 앞두고 급등했던 화훼수요가 종료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데, 중앙아프리카 수출 톤수도 (-)14% 줄었고, 유럽과 아프리카 북미 출발 수요도 모두 (-)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휴일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전주 대비(WoW) 실적을 2주간으로 확대하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시장 수요 위축으로 봐서는 안되는다는 지적이다.
18주차의 수요 감소 수치에도 불구하고 2주간 실적(17주+18주)은 이전 2주차와 비교해서 소폭이지만 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동기비로는 12% 증가한 실적이다. 유럽 7% 상승, 북미 4% 상승과 함께 MESA도 26% 상승했고, 아태지역 19%, 아프리카 12%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의 수출 실적이 매우 큰 폭의 전년동기비(YoY)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18주차 주간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남아시아(MESA)를 출발해 유럽으로 가는 항공화물 톤수와 운임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WordlACD는 분석했다.
MESA에서 유럽으로 가는 전체 톤수는 18주에 전년 대비 +40% 상승했으며, 두바이-유럽 노선 톤수도 주요 허브를 통한 SEA &AIR에 힘입어 작년 18주차보다 183%로 거의 3배 수준으로 상승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한, 인도에서 유럽으로의 수요도 약간 완화되고 있지만, 이례적인 상승 수준이고, 가격 측면에서도 인도에서 유럽으로의 평균 운임은 kg당 3.94달러(164%)로 여전히 예외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한편, 강력한 수요와 홍해 선박 공격으로 인한 이 지역의 컨테이너 운송 차질이 MESA 지역의 매우 강력한 항공화물 수요를 계속 자극함에 따라 두바이와 콜롬보에서 유럽으로의 운임은 전년동기비 각각 +44%, +5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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