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화물 운임 중국 노선 중심 상승세 ... TAC Index 5월 6일 기준 운임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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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5.09 09:10   수정 : 2024.05.09 09:10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 지수를 발표하는 TAC Index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6일까지 주간 항공화물 운임은 전체적으로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2개월 평균 운임이 (-)2.2% 수준이었음에 비춰 전반적인 하락 추세를 회복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고 TAC Index는 분석했다.
 
특히 전반적인 시장 운임 강세 기조는 최근 OECD와 IMF, 그리고 WTO 등이 세계 경제 및 교역 확대를 전망하고 있고, 시장에서도 연말 성수기까지 항공화물 공급 부족을 예상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요 회복 및 확대에 비중을 두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목할 점은 글로벌 메인 교역로인 중국발 노선에서의 운임 추이가 최근 몇 주와 몇 달동안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6일까지 주간 홍콩발 수출운임 지수는 이전주 대비 0.6%가 상승해서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비 11.2%나 오른 수준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상하이 출발 운임도 마찬가지로 주간 기준 1.6%가 상승해 전년동기비 기준으로는 약 29.9%나 올랐다.
 
이와함께 베트남 및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거점 도시에서의 수출 운임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럽행 노선에서는 최근 운임이 큰 폭 하락후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반면에 미국 및 유럽에서 출발하는 항공화물 운임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년동기비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런던 출발 운임 지수는 동남아행 운임 상승에 힘입어 주간 기준 6.5% 상승했지만, 전년동기비 (-)39.2%를 기록하면서 하락폭을 축소하는데 그쳤으며, 프랑크푸르트발 운임 지수 역시 북미행 노선 상승에 힘입어 주간 기준 1%, 전년동기비 (-)37.9%를 기록해 하락폭을 줄였다.
 
이밖에 북미 수출 기준 도시인 시카고발 운임지수는 하락 후 반등에 성공해 주간 시준 11.7%가 상승했고, 전년동기비로는 (-)29.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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