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대 항공사 화물 매출 감소 지속 ... 1분기 화물사업은 여전히 부진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4.04.29 12:57   수정 : 2024.04.29 12:57

최근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항공사중 이른바 Big 3로 불리오는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의 화물 사업 부분이 감소세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렵업계에 따르면, 이들 3대 항공사들은 1분기 성공적인 여객 실적을 발표했지만, 화물사업에서는 느린 속도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먼저 델타항공의 경우 전체적을 기록적인 영업이익을 발표했지만 화물사업 경우는 매출이 전년동기비 15%가 감소한 1억 7,88만 달러를 기록했다. 물론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까지 매출이 전년동기비 28%~ 37%까지 감소한 것과 비교해서는 선방한 모습니다. 다만 1분기 화물볼륨은 12% 증가했다.
 
또한 아메리칸항공의 1분기 화물 매출수입은 1억 8,700만 달러로 이전 분기보다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유나이티드항공도 1분기 4분기 대비 2.7% 감소한 3억 9,1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3대 항공사 모두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화물실적 개선에 나서긴 했지만, 기간중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 하락으로 제한적인 성장에 머물렀고,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시장과의 연결이 운항편 축소로 인해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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