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카고, 항공정비·엔진 운송 전용 서비스 ‘TK AERO’ 출시

  • 카고프레스
  • 입력 2025.09.19 14:39
  • 수정 2025.09.19 14:39

터키항공카고, 항공정비·엔진 운송 전용 서비스 ‘TK AERO’ 출시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5.09.19 14:39   수정 : 2025.09.19 14:39

*Ali Türk - Turkish Airlines Chief Cargo Officer

항공기 부품·엔진 긴급 운송 위한 맞춤형 로지스틱스 솔루션
 
터키항공 화물부문인 Turkish Cargo가 항공산업의 정밀하고 긴급한 운송 수요를 겨냥한 신규 특화 서비스 ‘TK AERO’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SPARE와 ADVANCED 두 가지 옵션으로 구성돼 항공기 부품부터 대형·중량 엔진까지 다양한 운송 니즈를 충족한다.
 
항공 부품·엔진 운송 전용…SPARE & ADVANCED
먼저, TK AERO SPARE는 랜딩기어, 날개, 항공전자 장치 등 모든 항공기 부품을 무게·규격 제한 없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송한다. 우선 취급·적재 절차가 적용돼 시간 민감도가 높은 긴급 부품 수송(AOG)에도 적합하다.
 
또한 TK AERO ADVANCED는 대형·중량의 항공기 엔진과 헬리콥터 부품 운송에 특화됐다. 사전 엔지니어링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적재 계획, 각 엔진 모델별 표준운영절차(SOP) 적용, 전담 로드마스터 팀의 현장 관리, 그리고 **디지털 통합 플랫폼(TKGO)**을 통한 예약·모니터링 등 한층 강화된 기술·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항공기 지상결항(AOG) 상황에서 시간 손실은 항공사 운영에 치명적이다. 이에 따라 TK AERO는 TK URGENT 서비스를 연계해 선제적으로 화물을 처리하고, 이스탄불공항의 SMARTIST 시설에서 최단 환적 시간으로 첫 가용 항공편에 연결한다. 이 과정은 TK AERO 팀이 24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완벽히 제어한다.
 
터키항공 화물본부장 알리 튀르크(Ali Türk)는 “항공 물류에서 정확한 프로세스 설계는 시간만큼 중요하다”며 “TK AERO는 엔지니어링 중심의 종합 운송 시스템으로 AOG부터 엔진 운송까지 완벽히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TK AERO 출시가 글로벌 항공기 정비(MRO)·부품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항공엔진 긴급 수요 증가에 따른 운임 시장 변동성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아시아·유럽 간 항공기 부품 공급망에서 신속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국내 항공사·MRO 업체의 활용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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