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C 인덱스가 발표한 발틱항공화물지수(BAI00) 에 따르면, 9월 15일까지 한 주간 세계 평균 항공화물 운임은 전주 대비 0.7% 하락했다. 이는 주요 지역 노선에서의 상승세가 일부 구간 하락으로 상쇄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최근 잇따른 관세 및 무역 규정 변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이 시장 변동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중국발 노선은 미국행 운임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유럽행 운임은 전주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큰 변동은 없었다. 이에 상하이발(BAI80)은: 전주 대비 1.0% 상승, 전년 대비 5.8% 하락했다.
동북아시아에서는 호주·인도행 운임이 전주 상승했고, 멕시코행 신규 노선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대만과 서울발 미국행 운임도 전주 대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전년 대비는 여전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인도발은 미국행이 소폭 오르고 유럽행이 소폭 내렸으나 두 노선 모두 연간 기준 큰 폭 하락을 이어갔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요 국가의 관세 정책 변화와 이에 따른 공급망 전환이 단기 운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성수기 진입을 앞둔 시장이지만 연간 기준 하락세가 지속돼 항공사와 포워더의 운임 협상 환경이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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