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공항 8월 항공화물 5만8천 톤 처리 …전년 대비 3% 성장

벨기에 브뤼셀공항이 8월 한 달 동안 처리한 항공화물 물동량은 5만7,994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했다. 휴가철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유럽 주요 화물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최근 브뤼셀공항 발표에 따르면 항공 운송(Flown Cargo) 부문은 5만3,606톤으로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 반면 전용 화물기(Full Freighter) 부문은 5% 줄었고, 여객기 적재(Belly Cargo)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특송(Integrator) 부문은 38% 급증해 전체 물동량 확대를 견인했다. 반면 트럭 환적(Trucked Cargo)은 51.5% 급감해 대조를 이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가 수입과 수출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교역권역으로 나타났다. 이는 브뤼셀공항이 유럽 내 환적 허브이자 아시아·아프리카·북미를 잇는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공항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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