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정기 컨테이너 선사들이 수요 및 운항 신뢰도에 부응하기 위해 추가 선박 도입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선복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하루 용선료가 15만 달러까지 육박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라인은 최근 대만 지역 선사인 TS라인으로부터 7천 TEU급 신조 선박을 3개월 용선하는데 일일 15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불과 2주전에 CMA CGM이 비슷한 선박을 용선하는데 하루 10만달러였던 게약가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해당 선사들이 같은 TS라인의 7천 TEU급 선박을 하루 8만 달러에 용선한게 불과 4개월 전이라는 점은 감안할 때 급격한 계약가 상승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전통적인 해운시장의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운임과 용선료가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선박 부족이 심각한 것임을 반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더욱이 용선기간에 대한 조정이 이미 시작되고 있는데, 선사들은 단기 용선을 사용할 경우 상당한 금액의 프리미엄을 지불해야만 한다.
한편 컨테이너 시장 분석업체인 Linerlytica는 최근 올해에만 전체 시장에 유입된 신조 선복 총량은 162만 TEU로 집계되고 있는데, 홍해사태와 희망봉 우회로 인해 시장에서 실질 제거된 선복량은 160만 TE 전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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