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군 멕시코 경제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멕시코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가 총 382억 달러에 달해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통계는 멕시코가 290억 달러의 FDI를 기록했던 지난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수치로 이같은 형태의 FDI(외국인 직접투자)는 한 국가에서 새로운 사업을 확장, 인수 또는 설립하기 위한 투자로 측정된다.
특히 올해 첫 5개월 동안 멕시코에 대한 투자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200억 달러(FDI의 51%)를 차지했으며, 독일은 57억 달러(14%)로 2위를 차지했고, 아르헨티나는 44억 달러(11%)로 3위를 차지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기간 동안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218억 달러(FDI의 56%)를 차지해 가장 컸다고 밝혔으며, 운송 부문 투자도 51억 달러(13%)로 2위를 차지했고, 무역 산업 투자가 50억 달러(13%)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현재 멕시코에 투자하려는 여러 분야를 보면, 더 이상 전통적인 제조 회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첨단 기술 기업뿐만 아니라 생명 과학, 의료기기 등과 같은 분야의 투자도 늘고 있으며, 자동차, 항공우주, 반도체, 매스미디어, 상업 산업 등 모든 부문에서 멕시코로의 투자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업데이트된 기업 투자 현황을 보면, 도미니카 공화국에 본사를 둔 전기 자동차 충전기 제조업체 Evergo는 멕시코 전역에 1만 5,000개의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2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포웨이에 본사를 둔 L&T Precision Corp.는 멕시코 티후아나에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1억 4,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T Precision은 기계 가공 및 판금 제조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에어컨 장치를 제조하는 일본 회사인 Daikin Industries도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에 공장을 짓기 위해 1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물류 운송 부문에서는 BNSF 철도는 애리조나와 남서부 전역의 상품 운송, 보관, 유통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해 피닉스 근처에 4,321에이커 규모의 물류 허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해당 허브에는 1,770에이커 규모의 복합운송 터미널, 인근에 창고 및 유통을 위한 1,420에이커 규모의 물류 단지, 지역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직행 철도 서비스 부지를 갖춘 1,131에이커 규모의 물류 센터가 포함된다. BNSF의 이 시설이 2028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트레일러 제조업체인 Utility Trailer Manufacturing Co.는 최근 텍사스주 이글패스에 CBNA(Cargobull North America) 조립 공장 및 창고를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Utility Trailer Manufacturing Co.의 남동부 텍사스 딜러 위치와 인접해 있다.
아울러 두산밥캣도 3억 달러 규모 멕시코 공장 착공을 시작했는데, 70만 평방피트 규모의 시설에서는 북미 유통을 위한 회사의 Bobcat M-시리즈 소형 로더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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