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수요 여전히 견고” ... 미 CBP 단속 불구 수요 운임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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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6.24 13:34   수정 : 2024.06.24 13:34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플레이어들은 최근 미국 CBP 의 전자상고래 수입 규제 및 전수 조사 등으로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에 반박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CBP의 이번 행동이 미국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이커머스 규제 강화로 해석했으나, 시장 플레이어들의 전언을 종합해 보면 여전히 수요는 많고, 일부 지연 이외에 이커머스 수요나 운임이 미치는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시장 분석업체인 Xeneta 관계자도 “올해 항공화물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젠 성장이 ‘가능하다’로 전망을 수정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해상 운임 급등과 운항 신뢰성 훼손으로 시장 변동성이 크지만, 항공화물 시장이 나빠질 것이라는 신호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 이커머스 업체들도 미국과 EU 등이 세관을 통해서 중국발 소포에 대한 엄격한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은 접했지만,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기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동남아 등 경유지를 통한 중국발 이커머스 수요에 대해서도 현지 업체들은 “미국으로 향하는 6월 항공화물 공급 대부분이 예약이 끝난 상황이다. 지금은 익스프레스 운임이 제시하지 않는 한 물건을 실을 수가 없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이커머스 수요에 대해 “무용론”과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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