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해 사태 영향으로 주요 항구들의 혼잡도가 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긴급을 요하는 화물을 위해 활성화되었던 아시아-유럽 구간 환적을 통한 SEA &AIR가 사실상 실행되지 못ㅎ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EA & AIR 전문 시장 플레이어들은 “싱가포르나 포트 클랑을 경유해 움직이던 SEA & AIR 서비스가 해당 항구들의 혼잡이 늘면서 사실상 이를 이용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일부 항구에서는 선박 도착과 정박까지 최대 7일 이상이 소요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신속한 서비스를 원하는 화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두바이의 경우는 공항 화물게이트 혼잡이 크게 증가하면서, 항만과 함께 환적지로서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관계자는 “일단 그동안 두바이의 Jebel Ali항구는 희망봉 우회에 따른 추가 운송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화주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았지만, 홍해서 항로를 바꾸려는 선박들이 늘면서 교통량이 급등, 매우 혼잡해 지고 있다. 이는 같은 역할을 해온 Dammam도 비슷한 상황이다. ”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홍해 사태 여파가 점점 심화되고 있어, 아시아- 유럽 구간의 항공화물 시장이 조만간 더 큰 공급 부족을 겪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통상적으로 경험해온 “해상 공급망 위기 >> SEA & AIR 활성화 >> 항공화물 공급 부족”의 순차적인 여파가 현실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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