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물류기업인 DB 쉥커에 대한 입찰 과정이 공개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최근 유력 경제지인 블룸버그(Bloomberg)는 가장 최근 대형운송 물류기업과 사모펀드 컨소시엄이 약 140억 유로의 입찰가를 제출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아울러 해당 매체는 이미 (최종)입찰 참여자로 DSV를 시작으로 AP Moller Maersk 및 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은 입찰액을 포함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전하면서, 이들의 입찰액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후자 입찰 기업들의 입찰액이 140억 유로에 미치지 못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종합하면, 현재 입찰업체들을 대상으로 소유주인 Deutch Bahn은 다음주 까지 해당 입찰자중 최종 협상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다만 이번 입찰이 아직은 구속력이 없는 제안인 만큼 매각을 위한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이다.
한편, DB쉥커 매각이 공식화된 이후 대략 20여개 업체가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추정 보도가 쏟아졌는데, 여기에는 익히 알려진 글로벌 물류기업들에 추가해 UPS를 비롯해 DP world와 사우디 국부 펀드 등이 적극적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후 DHL 그룹이 인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고, 머스크는 당초 입찰 참여를 부인하다가 재검토중이라고 선회했고, 일부 주식 분석가들의 입을 통해 CMA CGM은 그룹 산하에 Ceva 로지스틱을 두고 있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물류 금융 시장 전반에 무수한 소문이 팽배해온 바 있다.
특히 시장 평가액인 150억 유로(160억 달러 상당)에 대해서도 “싸다 비싸다”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었다. 다만 머스크의 경우 인수에 성공할 경우 비용과 별개로 글로벌 상위 3대 항공환물 물류기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군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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