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Airline Pilots Association of Korea, 이하 ALPA-K 또는 조종사협회) 이충섭 협회장이 국제민간항공조종사협회(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Air Line Pilots' Associations, 이하 IFALPA) 아시아 담당 지역부회장 Regional Vice-Preseident(RVP)에 당선됐다.
이충섭 협회장은 지난 5월 9~12일 진행된 제78회 IFALPA 멕시코시티 총회 자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RVP로 당선됐다. 이는 ALPA-K가 지난 1999년 95번째 IFALPA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중요 직책을 맡은 최초 사례다.
IFALPA는 아프리카·중동(AFI·MID), 아시아·태평양(APAC), 북아메리카·카리브해(CAR/NAM), 유럽(EUR), 남아메리카(SAM) 등 다섯 개 지역으로 나뉜다. 한국이 속한 APAC은 다시 네 곳의 지역으로 구분된다. 이충섭 협회장이 RVP로서 담당할 지역은 대한민국, 몽골, 북한, 일본, 중국, 홍콩 등을 포함한다.
각 지역은 Executive Vice-President(EVP)/부회장(각 지역)이 이끌고 있으며, EVP는 각 지역의 회원 협회에서 직접 선출되어 연맹 이사회에서 활동한다. Regional Vice-Preseident/지역 부회장들(RVPs)은 연맹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EVP를 돕기 위해 지역 회원 협회에 의해 회의에서 선출된다. 이들은 연례지역 회의를 실시하며 해당지역내 활동을 논의 및 조정한다.
ALPA-K는 과거부터 꾸준히 활동 범위를 넓히며 각종 총회와 지역회의에 참석해왔다. 또 지속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역량 확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2025 IFALPA 서울 총회' 개최 확정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 10월 'IFALPA Legal Committee Seoul Meeting', 'Positive Safety Culture Course in Seoul'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충섭 협회장의 이번 RVP 당선 소식은 우리나라 민간항공이 국제민간항공에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 받는다. 특히 한국의 뛰어난 민간항공의 역량과 안전성에 대한 국제적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 민간항공 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뛰어난 민간항공의 역량과 안전성이 글로벌 민간항공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미래 민간항공 및 항공운항 방식의 개발, 적용 등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충섭 협회장은 "대한민국 총회 개최에 이어 우리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세계에서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며 "향후 IFALPA 내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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