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역대 1분기 최대 매출 기록 ... 1조 6,330억원 12.1% 증가, 화물매출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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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5.17 10:25   수정 : 2024.05.17 10:25
 
아시아나항공이 16일(목) 1분기 매출액 1조 6,330억원,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1,744억원의 실적을 공시했다
 
견고한 국제 여객 수요를 바탕으로 여객노선 공급을 지속 확대해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2.1% 증가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 기록으로 기존 1분기 매출 최대 실적 2018년 1조 4,752억원이었다.
 
다만, 공급 및 수송량 증가 등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1,744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영업손익이 전년동기비 적자전환 한 것에 대해 ▲ 운영 항공기 감가상각비 증가 ▲ 안전투자비용 확대 ▲ 유류비 및 운항비용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특히 당기순손익의 경우 지속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외화환산손실 1,261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적자폭이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비 26.3% 증가한 1조 937억원을 기록했으며, 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비 12.4% 감소한 3,5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여객기 운항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벨리 카고(Belly Cargo) 공급이 증가해 시장 경쟁이 심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유럽 등 장거리노선과 최근 회복세에 있는 중국수요 선점을 위해 공급을 확대하고, 고수익 부정기편 운영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화물 사업은 화물기 공급 운영 최적화를 통해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과 체리, 망고 등 계절성 화물 수요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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