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공급망 시장에서 가장 큰 뇌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 동부해안 노동계약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 및 걸프지역 4만 5천명에 달하는 항만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국제항해인협회(ILA)는 사측인 미국해사연맹(USMX)과 노동계약에 대한 협상 회담이 적어도 이번 주에 "완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ILA측은 그동안 항만 노사 협상이 파국으로 치달을 경우 – 서부항만의 예와 같이 – 공급망 혼잡과 위기가 전체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히면서, 늦어도 5월 중순 이전까지 지역 노사 협상 문제를 마무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사 양측은 동부 해안 항구를 대상으로 6년 기한의 노동계약을 오는 9월 30일 만료되기 전까지 “반드시” 새로운 합의에 도달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공동 성명을 통해서 “ 5월 17일 (협상)마감일 까지 잠정적인 계약 협상이 완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 ILA와 USMX는 새로운 계약에 대한 합의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마스터 계약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노사 양측은 1년 전부터 회담을 시작했지만 불과 몇 주 만에 교착상태에 빠진 바 있으며, 노조측은 이에 계약 만료일(9월 30일) 이후에는 모든 작업을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복 경고하면서 10월 1일 총파업을 벌일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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