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분기 매출 2조3,299억 전년비 12% 증가 ... 영업이익 33% 늘어난 4,070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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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5.14 17:42   수정 : 2024.05.14 17:42
 
HMM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분기중 HMM은 매출은 2조3,29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2조816억원) 2,483억 원(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7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3,064억 원) 1,006억 원(33%) 증가했으며, 이에 당기순이익은 4,85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2,975억 원) 1,876억 원으로 63%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HMM측은 “지난해 1분기 평균 969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1분기 평균 2,010p로 상승.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홍해 이슈로 인한 운임지수 상승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1분기 HMM의 영업이익률은 17.5%로 글로벌 선사 중 탑클래스 수준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1분기 영업이익 달성으로 1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HMM은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미국 경제 회복, 중국발(發) e-Commerce 물량 증가 및 인플레이션 완화 등 소비 수요 안정세로 주요 경제 지표는 양호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마켓 상황 급변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홍해 이슈가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희망봉 우회 지속 중. 이로 인해 스케줄 지연 및 운송 기간 증가 등 공급망 불안정으로 운임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HMM은 지난 2021년에 발주한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받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미주노선에 모두 투입 예정이다.
 
이같은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초대형선 투입,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라이제이션 등 비용절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HMM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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