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본사 스타룩스항공 A350F 5대 주문 계약 ... 설립 4년만에 화물사업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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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2 13:02   수정 : 2024.02.22 13:02

대만 국적의 스타트업 항공사인 스타룩스 항공사(Starlux Airlines)가 에어버스와 차세대 화물전용기인 A350F 5대를 도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열린 에어쇼 행사장에서 양 사는 그동안 여객기 운항만을 제공해온 스타룩스항공이 새롭게 화물전용기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계약을 에어버스는 경쟁사와 차세대 화물기 판매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에어버스 350 화물기 도입이 이루어질 경우 스타룩스는 중화항공 및 에바항공을 제치고 대만 최초 A350F 도입 항공사가 될 것이며, 해당 기종을 통해 주요 대륙간 화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도입 일자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A350F 1호기 출시가 2026년인 만큼, 늦어도 오는 2028년중에는 인수가 가능할 것으로 스타룩스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스타룩스항공사는 설립된지 4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 항공사로 현재 A350-900 여객기 4대를 포함해 다양한 크기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보유중이며, 그동안 여객 운송에만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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