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공항도 수입화물 처리 중단" ... 방콕플라이트서비스(BFS), 18일까지 접수 거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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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14 15:28   수정 : 2024.02.14 15:28

일부 아시아 주요 공항들이 유럽행 항공화물 환적 수요 급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12일 두바이공항에 이어서 태국 방콕 공항의 지상조업사인 방콕플라이트서비스(BFS)가 12일 자정부터 18일 자정까지 수입화물 접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이유는 두바이와 마찬가지로 현재 BFS가 방콕공항에서 운영중인 4만 평방미터 규모의 창고에 화물이 가득 들어 차서 더 이상 추가 화물작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BFS는 “홍해 사태로 전례없이 유입되고 있는 화물량으로 인해 설 이전 예상 물동량보다 더 많은 화물이 터미널에 몰려들었다. 기존 화물 처리를 위해 임시로 일반 수입화물 입고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장 관계자 역시 “창고에 화물을 보관할 공간이 없다. 화물 분류작업이 불가능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부득이 수입화물 창고로 들어오는 화물을 막을 수밖에는 없는 실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임시 금지 조치는 일반 수입화물에만 적용되며. 부패성화물, 위험물 등 특수화물로 분류되는 화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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