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서부항만 노조를 대표하는 ILWU(International Longshore and Warehouse Union)는 연발 정부 중재안에 대한 노조원 승인 거부로 다시 피켓 시위를 재개한 지 36시간 만에 일단 파업을 취소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조측은 연방정부의 강력한 비난 성명과 여론에 밀린 듯, 지난 화요일 재개했던 파업을 중단하기로 사측인 브리티시 컬럼비아 해양 고용주 협회(BCMEA)에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 재개후 BCMEA측은 노조가 72시간 파업 예고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파업 재개를 불법이라고 주장했으며, ILWU는 이번 파업은 재개가 아닌 기존 진행중인 파업이었기 때문에 통지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대립했다.
이런 와중에 캐나다 노사관계위원회(CIRB)는 고용주의 주장에 찬성하는 판결을 내리고 파업이 불법이라고 선언했으며, 연방 노동부 장관 역시 이번 파업울 불법으로 선언하면서 노조를 압박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파업 중단이 완벽한 해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언제든 티질 수 있는 ‘시한폭탄’에 비유하며, 협상 타결에 비관적인 입장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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