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영항공사인 말레이시아항공(Malaysia Airlines)의 모기업인 말레이시아항공 그룹(Malaysia Aviation Group, MAG)은 에어버스와 A330-900 항공기 20대에 대한 확정 주문을 체결했다. 이번 신규 주문으로 말레이시아항공이 도입할 예정인 A330neo 항공기는 총 40대로 두 배 증가하게 된다. 말레이시아항공 그룹은 2022년 광동체 항공기 재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330neo를 처음 선정했으며, 당시 20대 도입을 약속했다. 이 중 현재까지 4대가 인도됐으며, 이미 쿠알..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이 미국발 무역·관세 정책 변화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월 평균 항공화물 운임이 전월 대비 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WorldACD에 따르면, 6월 29일까지 최근 5주간의 시장 동향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화물 운임이 6월 들어 크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서는 6월 기준 중국·홍콩을 제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발 항공화물 운임정보의 실시간 투명성 강화를 위해 ‘항공화물 운임지수(TAC Index ICN)’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최근 인천공항공사 물류처 물류개발팀은 오는 7월 10일 이와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11월부터 정식 발표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TAC Index ICN’은 인천발 미주 및 유럽행 항공화물의 일일 운임지수로, 글로벌 항공운임 분석기관인 발틱해운거래소(Baltic Exchange, BAI) 산하 ..
애플의 아이폰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이 인도에서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는 중국의 보이지 않는 전략적 압박으로 인해 핵심 부품 조달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스콘은 인도에서 여러 개의 아이폰 조립라인을 가동 중이며, 첸나이 인근에 추가로 부품 공장을 신설하는 등 확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생산 차질을 유발하기 위해 핵심 부품 공급을 지연시키고, 인도 공장에서 근무 중인 중국인 기술 인력을..
우즈베키스탄의 화물전용 항공사인 마이프레이터(My Freighter)가 타슈켄트와 중국 항저우를 잇는 신규 화물 노선을 개설하며 글로벌 노선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노선 신설은 우즈베키스탄과 중국 간 물류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마이프레이터는 해당 노선을 주 5회까지 운항할 예정으로, 양국 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노선은 전자상거래, 섬유, 가전제품 등 중국 공급업체와 활발히 협력하는 다양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이 올해 상반기 4~6%의 성장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호조와 제조업 수출 증가가 시장 성장을 이끌었지만, 미중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 하반기 시장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DHL 글로벌 포워딩이 최근 발표한 ‘2025년 6월 항공화물 산업 동향’에 따르면, 2025년 1~5월까지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는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5월 단일 기준으로도 4% 증가한 것으로 나..
* 사진은 왼쪽부터 Frank Bauer, Chief Operating Officer (Lufthansa Cargo), Tim Barber, Executive Vice President Europe, Karl Francisco, Senior Vice President Global Airfreight (both Expeditors), Ashwin Bhat, Chief Executive Officer (Lufthansa Cargo) 루프트한자 카고(Lufthansa Cargo)가 올해 프랑스 샹티이(Chantilly)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 회의(Global Partner Council, GPC)’ 행사에서 글로벌 물류기업 익스페디터스(Expeditors)를 ‘20..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 일본 전일본공수(ANA)홀딩스의 닛폰카고항공(NCA)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ANA는 일본-중국 항공화물 시장에서 공정 경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무를 지게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은 이번 거래의 승인 조건으로 도쿄 나리타공항과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현재 체결된 화물 지상조업 계약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번 승인은 지난 1월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나온 것으로, 2023..
국내 대표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미주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에어프레미아의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주 4회(월수금토)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10시30분에 출발해 현지 시간 낮 12시10분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낮 2시2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저녁 7시1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꼭 필요한 것만 담은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FRA)이 고온의 여름철에도 전 세계로 온도 민감성이 높은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유럽 대표 항공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프랑크푸르트공항은 22,000평방미터 이상의 온도 제어형 화물 처리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4,000평방미터는 의약품 전용 시설로 고도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충족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활주로 내에서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전문 차량들이 의약품과 같은 온도 민감 화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