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은 이번 거래의 승인 조건으로 도쿄 나리타공항과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현재 체결된 화물 지상조업 계약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번 승인은 지난 1월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나온 것으로, 2023년 3월 인수 발표 이후 여러 차례 지연됐던 절차의 또 다른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ANA는 당초 2023년 10월 1일까지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각국 경쟁 당국의 승인 절차가 길어지면서 인수 완료일을 2024년 8월 1일로 연기했다. 에어카고뉴스는 최근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번 인수는 일본 선사인 NYK그룹이 닛폰카고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NYK는 항공화물 사업 지속에 따른 높은 운영비용 부담으로 인해 화물 항공사를 정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닛폰카고항공은 보잉 747-8F 화물기 8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유 중인 보잉 747-400F 화물기 5대는 ASL항공과 아틀라스에어에 의해 운항되고 있다.
ANA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일본발 국제 항공화물 네트워크 및 서비스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ANA는 보잉 767 화물기 6대와 보잉 777 화물기 2대를 운영 중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ANA는 대형 화물기 운용 능력 확대와 함께, 일본-중국 항공화물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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