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las Air가 세계 최대 프레이트 포워더 중 하나인 DSV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틀라스에어는 자사 최신 도입 항공기인 보잉 777-200 화물기를 DSV 전용으로 운항하며, 아시아·유럽·미국을 잇는 주요 노선에서 운송력을 제공한다.
먼저, 이번 협약에 따라 아틀라스에어는 알라바마주 헌츠빌(HSV)과 룩셈부르크(LUX)를 잇는 DSV 핵심 거점 노선을 중심으로 전용 777F를 운영한다. 글로벌 운항권 및 유연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DSV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화물 운송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마이클 스틴(Michael Steen) 아틀라스에어 월드와이드 CEO는 “DSV와의 파트너십 확대는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아틀라스에어가 제공하는 전략적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당사의 대형 와이드바디 화물기와 폭넓은 운항권, 맞춤형 솔루션 제공 능력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테판 크리켄(Stefan Krikken) DSV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DSV의 글로벌 운영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777F 전용기 운영을 통해 용량, 스케줄, 연결성에서 더 큰 통제력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글로벌 포워더가 전용 화물기를 통해 항공 운송망을 직접 통제하려는 최근 물류 업계의 추세를 잘 보여준다. 특히 미·중 관세 전쟁과 전자상거래 급증으로 항공화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DSV와 같은 대형 포워더는 안정적인 운송력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사와 장기적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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