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니언 퍼시픽(Union Pacific, UP)과 노퍽 서던(Norfolk Southern, NS)의 720억 달러 규모 합병 계획이 거센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철도 노동조합과 화주단체는 물론, 다른 클래스 I(Class I) 대형 철도사들까지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하며 북미 철도 시장 판도 변화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가장 강력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곳은 버크셔 해서웨이 계열의 BNSF와 캐나다 퍼시픽 캔자스시티(CPKC)다. 특히 노조 측은 안전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 미국 철도·운수노조(SMART)는 UP가 최근 수년간 사고·부상·사망에서 업계 최악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미국 운수노조(TWU) 또한 합병으로 철도 노동자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반발, 향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화주단체 역시 합병이 운임 상승·서비스 옵션 축소·경쟁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전미산업운송연맹(NITL)는 철도 업계의 통합은 과거 경험상 운임 인상과 서비스 불안정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고, 미 화학협회(ACC)도 합병은 제조업·농업·에너지 업계의 선택권을 더욱 줄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기에 더해 다른 철도사들도 ‘거대 초대형 철도사’ 출현에 부정적 입장을 내놓고 있다는 사실이다. 캐나다 퍼시픽과 KC 서던 합병으로 탄생한 CPKC는 물론, BNSF도 최근 CSX와의 공동 서비스 확대를 발표하며 독자 노선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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