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이 전통적 성수기 공백기인 8월 들어 다시 한번 하락세를 보였다.
TAC 인덱스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8월 25일 기준 글로벌 발틱 항공화물 지수(BAI00)는 전주 대비 1.7%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2%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섬유·의약품·전자·반도체 등 일부 산업군에서 여전히 높은 수요가 보고되고 있으며, 특정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지연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 운임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국발 주요 노선에서는 유럽행 운임이 보합세를 유지했고, 미주행은 소폭 하락했다. 이번 주 새롭게 포함된 ‘북아시아-멕시코’ 노선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홍콩발 스팟 운임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스팟과 계약 운임을 모두 반영하는 홍콩발 지수(BAI30)는 전주 대비 2.3% 하락하며 연간 기준으로는 9.8% 낮아졌다. 상하이발 지수(BAI80)는 전주 대비 0.4% 감소했고, 전년동기비 8.3% 하락했다.
베트남발 유럽행 운임은 하락했으나 미주행은 상승했고, 방콕발 미주행도 마찬가지로 상승했다. 반면 서울발은 유럽행이 상승한 반면 미주행은 하락하는 등 지역별 흐름이 엇갈렸다. 인도발은 미국·독일·유럽 전반으로 전주 대비 상승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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