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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글로벌 포워딩이 아시아태평양 제약·생명과학 물류 역량 강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KLIA) 자유무역구역 내에 이중 인증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개설했다.
DHL은 KLIA 내에서 15–25°C와 2–8°C 보관이 동시에 인증된 시설을 운영하는 최초의 포워더로 자리매김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하는 제약 물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시설은 약 3만8,000평방피트 규모로,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유통 및 보관 우수관리기준(GDP)’을 기반으로 한 DHL Air GxP 인증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CEIV Pharma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규제 준수 능력과 고품질 의약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또한 냉장 트럭 환적, 보안 케이지, 친환경 인프라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제약물류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시했다.
한편 DHL에 따르면 KLIA에서 운영 중인 이번 센터는 2023년 개장 이후 꾸준히 높은 수준의 제약물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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