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대 항공사, 2분기 화물 실적 '선방' … 화물 매출 최대 8.2% 증가

  • 카고프레스
  • 입력 2025.08.05 15:16
  • 수정 2025.08.05 15:16

미 3대 항공사, 2분기 화물 실적 '선방' … 화물 매출 최대 8.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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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8.05 15:16   수정 : 2025.08.05 15:16

미국 3대 주요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이 2025년 2분기에도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개별 발표된 2분기 화물실적을 보면, 미국 3대 항공사들의 전반적인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특히 화물 부문에서도 최소 3.8에서 최고 8.2% 수준의 성장을 보이며 시장 우려를 일부 불식시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유나이티드는 화물 매출이 3.8% 증가한 4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반기 누적 매출 8억5,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델타의 화물 수익은 7% 증가한 1억9,900만 달러, 상반기 기준으로는 12% 증가한 4억2,100만 달러에 달했다. 아메리칸항공은 2분기 화물 수익이 8.2% 늘어난 2억1,2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상반기 누계는 4억 달러로 4.7% 상승했다.
 
한편 이같은 실적은 미·중 무역 감소와 미국 정부의 통상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교적 선전한 결과로 평가된다.
 
다만, 항공사 관계자들은 하반기에는 재고 수준이 높고, 미국 내 소비 지출 감소 우려가 있어 전반적인 수요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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