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KLM, 2분기 화물 실적 완연한 회복세 … 전년비 매출 3.6% 증가, 운임 수익도 상승

  • 카고프레스
  • 입력 2025.08.05 14:08
  • 수정 2025.08.05 14:08

에어프랑스-KLM, 2분기 화물 실적 완연한 회복세 … 전년비 매출 3.6% 증가, 운임 수익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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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8.05 14:08   수정 : 2025.08.05 14:08

에어프랑스-KLM 그룹이 2025년 2분기 화물부문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이뤘다. 전체 화물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운임 원가 상승과 함께 총 매출도 상승했다.
 
2분기 동안 에어프랑스-KLM은 총 218,000톤의 화물을 수송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공급용량(ATK)은 1.4% 증가한 36억1,400만 톤킬로미터(ATK)를 기록했으며, 실제 수송된 화물의 거리 기준 실적(RTK)은 1.1% 증가한 16억4,400만 RTK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균 적재율은 45.5%로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화물부문 매출은 총 5억6,5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그중 운송매출(traffic revenue)은 2.5% 늘어난 4억7,300만 유로로 집계됐다. ATK당 단가(Unit Revenue)는 13.10유로센트로 전년 대비 1.0% 상승했으며, 환율 효과를 제외한 기준으로는 2.6% 증가했다. 그룹 측은 “아시아발 항공화물 수요 강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운임 단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프랑스-KLM 그룹 전체로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84억4,3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억3,6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2억2,300만 유로 증가했다. 전체 그룹 단위당 수익은 2.4% 상승했고, 유류비는 헤징 효과 반영 시 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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