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들의 국제 항공화물 수요가 전년 대비 5.6% 증가하며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AAPA(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가 7월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아태지역 항공사의 국제화물 운송 실적은 FTK(화물톤킬로미터) 기준 6,601백만 톤킬로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이는 소비재와 중간재 중심의 글로벌 제조업 반등과 함께, 전자상거래 및 시급성 화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영향이다.
하지만 화물기 운항 및 공급 확대 속도가 수요를 상회하면서, 같은 기간 화물공급량(FATK)은 7.1% 증가했고, 이로 인해 국제 화물 탑재율은 전년 대비 0.8%p 하락한 62.1%를 기록했다.
수바스 메논 AAPA 사무총장은 “2025년 상반기 아태지역 항공사들의 성장세는 역내 경제의 회복력을 반영한 결과”라며 “전자상거래, 긴급화물 등 시간 민감 화물이 여전히 화물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과 관세 확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그리고 기업 심리 위축이 항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항공사들은 비용 압박을 주시하며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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