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후베이성 에저우시가 국제 항공화물 허브 조성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화물항공사 ‘Hubei International Cargo Airlines(후베이국제화물항공)’을 공식 출범시켰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등 다수의 관련매체들은 에저우 화후국제공항(EHU)을 거점으로 글로벌 화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신생 화물항공사가 내년 공식 출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신생 화물 항공사는 Reignwood Aviation Group이 90%, 에저우 창다투자지주(Changda Investment Holding Group)가 10%를 출자한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됐으며, 후베이국제화물항공은 2026년 6월 30일까지 설립 승인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항공사는 출범 후 5년 내 화물기 20대 보유, 10개 이상 대륙간 노선 개설, 연 매출 50억 위안(약 9,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한 25년 내에는 화물기 100대 보유, 연 매출 300억 위안(약 5조 7,000억 원) 규모의 종합 국내 물류망을 구축한다는 이른바 “글로벌 운영 전략(Global Operation Strategy)”를 마련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후베이성 에저우에 위치한 화후국제공항(Huahu International Airport은 지난 7월 17일 개항 3주년을 맞이했다. 화물 중심의 전문 공항인 화후공항은 지난 3년간 6만 회 이상의 화물 항공편을 처리하며 누적 화물·우편 물동량 200만 톤을 돌파했다.
화후국제공항은 아시아 최초, 세계 네 번째 화물 특화 공항으로 2022년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에저우를 기점으로 여객 및 화물 항공노선을 121개까지 확대했으며, 이 중 17개 여객 노선은 중국 내 24개 도시와 연결되어 있고, 104개 화물 노선은 유럽과 아시아 주요 거점을 포함한 48개 해외 도시로 연결된다.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국제 화물·우편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2% 급증한 22만 톤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국제 및 지역 간 항공편은 6,500회로 3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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