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어카고 - 터키항공카고, 글로벌 화물 네트워크 확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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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5.08 13:03   수정 : 2025.05.08 13:03

홍콩에어카고(Hong Kong Air Cargo)가 터키항공카고(Turkish Cargo)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상업 전략 조율 및 공동 운영 구상을 통해 글로벌 항공화물 사업에서의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이다.
 
홍콩에어카고는 5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양해각서가 지난 4월 22일 체결됐으며, 항공화물 사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코드셰어(공동운항), 화물기 운항 협력, 주요 글로벌 노선에서의 연결성 확대 등이 포함됐다.
 
토니 마(Tony Ma) 홍콩에어카고 회장은 “터키항공카고와의 이번 협력은 역동적인 두 화물 항공사 간의 전략적 결합으로, 각 사의 강점을 보완해줄 것”이라며, “운영 전문성과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전 세계 고객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고객 중심의 화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 튀르크(Ali Türk) 터키항공 화물부문 최고책임자(CCO)는 “홍콩은 아시아 내 핵심 물류 허브로, 이번 협력은 터키항공카고의 아시아 시장 확대 의지를 반영한다”며, “양사는 혁신적인 협력 모델을 통해 새로운 상업적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콩에어카고는 최근 전자상거래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프레스트윅 공항(PIK)을 신규 취항지로 추가했다. 터키항공카고도 오는 2033년까지 화물 취항지를 150개, 전용 화물기를 44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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