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om 물류기업 ‘징동물류’한국 시장에 첫 발 … 인천·이천에 자체 운영 물류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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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4.25 16:59   수정 : 2025.04.25 16:59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 JD.com(징동닷컴) 산하 물류기업 징동로지스틱스(JD Logistics/JINGDONG Logistics)가 본격적으로 국내 물류시장에 진입하며, 인천과 이천에 자체운영 물류센터를 개설하고, 한국 현지 고객들에게 3PL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여 서울 및 일부 경기도 지역에 최단 12시간 내 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천 센터는 이커머스 기업 전용 물류로, 자동포장기와 자동분류기 등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피킹 패킹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인천 물류센터는 미국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의 3PL과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수출을 위한 전용 창고로, 통합형 공급망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징동로지스틱스 관계자는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의 기대 수준이 높고, 물류 운영의 유연성과 정밀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며 "징동의 자동화 기술력과 글로벌 물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브랜드의 성장과 고객 만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기업 관계자 역시 "당사 제품은 특수한 보관 조건과 맞춤형 프로세스를 요구하는데, 징동은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물류 체계 전환으로 대규모 프로모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협업에 대한 신뢰가 더 깊어졌다"고 전했다.
 
징동로지스틱스는 한국 현지 고객에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JD.com(징동닷컴) 산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 월드와이드(JINGDONG WORLDWIDE)"를 통해 한국산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JD.com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7위에 오른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으로, 자사 리테일 주문의 90% 이상을 24시간 내 배송하고 있다. 자회사 징동로지스틱스는 19개국 이상에서 100여 개의 해외창고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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