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항공, A350-1000 6대 구매 확정 ... A321neo 3대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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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4.07 16:21   수정 : 2025.04.07 16:21

대만의 에바항공이 에어버스와 A350-1000 장거리 항공기 6대 및 단일 통로 A321neo 항공기 3대에 대한 구매 확정 계약을 체결하며, 2025년 3월 발표한 구매 약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바항공은 A350-1000 24대, A321neo 18대 등 총 42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클레이 선(Clay Sun) 에바항공 대표는 “이번에 기단에 새롭게 편입되는 항공기들은 에바항공이 지속가능한 항공 운항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A350-1000과 A321neo는 각각의 기종 군에서 최고 수준의 효율성과 승객 편의를 갖춘 기종으로, 에바항공의 노선망 확대 및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350은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광동체 항공기로, 장거리 항공 운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최신 롤스로이스 엔진을 장착한 A350-1000은 최대 9,700해리(약 18,000킬로미터)를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으며, 이전 세대 항공기에 비해 연료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을 각각 25%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A350은 모든 에어버스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최대 50%의 지속가능항공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 SAF)를 사용할 수 있다. 에어버스는 2030년까지 자사 항공기의 100% SAF 운항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A350 패밀리는 전 세계 60개 고객사로부터 1,360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으며, 현재 38개 항공사에서 640대 이상이 운항 중이다. 해당 기재들은 주로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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