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글로벌로지스틱스, 터키 이스탄불 현지법인 개설 ... 유럽/아시아 공급망 시장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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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4.03 13:13   수정 : 2025.04.03 13:13
 
글로벌 물류기업 스캔글로벌로지스틱스(Scan Global Logistics, 이하 SGL)가 터키에 첫 지사를 설립하며 또 하나의 글로벌 확장 이정표를 세웠다.
 
SGL 글로벌 CEO 알란 멜고어드(Allan Melgaard)는 “터키는 오래전부터 우리의 확장 전략에 포함되어 있었고, 성장을 주도할 강력한 팀을 구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진출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역사적 무역 중심지의 이점을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탄불, 부르사, 이즈미르 등 역사적 상업 도시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터키는 현재도 견고한 운송 인프라와 중앙에 위치한 입지로 유럽-아시아-중동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GL은 이러한 전략적 강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및 현지 고객에게 더욱 원활하고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GL 터키 사업을 이끌 오구잔 아이다(O?uzhan Aydın)는 “글로벌 운송 문제에 빠르게 대응하고, 유연한 경로와 대체 운송로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팀과 함께 이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SGL 이스탄불 지사는 항공, 해상, 육상운송을 포함한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체 통관 서비스와 소규모 크로스도킹(cross-docking) 시설도 갖춰 화물 처리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향후 부르사, 이즈미르, 메르신 등 주요 도시에도 추가 지사를 설립해 터키 내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SGL은 이번 터키 진출을 계기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민첩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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