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 미국 공급망 혁신에 200억 달러 투자키로 ... 시카고 중심 항공화물 공급 확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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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3.10 13:07   수정 : 2025.03.10 13:07

글로벌 해상, 육상, 항공 물류 선도 기업인 CMA CGM 그룹이 미국 국적 선사인 APL의 모회사로서 향후 4년간 2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해운 경제와 국내 공급망 혁신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보도자료를 통해서 CMA CGM은 향후 4년간 미국 국적 선단을 대폭 확장하고, 동·서해안 주요 컨테이너 항만의 처리 능력을 증대하며, 전국적으로 첨단 물류창고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카고에 대규모 항공화물 허브를 설립해 미국 고객과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우선, CMA CGM은 이번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정부가 최근 강조한 선박 건조 역량 강화 정책과도 보폭을 맞춰, APL의 미국 국적 선단을 확장하고 해운 인력 양성 및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미국 해운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는 APL이 미 정부 화물 운송을 담당하는 핵심 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 목표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뉴욕, 로스앤젤레스, 더치 하버, 휴스턴, 마이애미 등 주요 항만의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며, 미국 내 물류 및 공급망 인프라 개선을 위해 첨단 물류창고 및 자동차 물류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CMA CGM은 미국 항공화물 운송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시카고에 새로운 항공화물 허브를 설립한다. 이를 위해 보잉 777 화물기 5대를 신규 도입하고, 미국 조종사들이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해 시급한 화물과 핵심 물자의 안정적인 운송을 보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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