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2024년 766대 항공기 인도 성과 ... A350F는 2027년 하반기 운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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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2.21 12:44   수정 : 2025.02.21 12:44

 
에어버스(Airbus)가 2024년 실적 발표를 통해서 지난해 총 766대의 상용 항공기를 인도하며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순 수주(Net Orders)는 826대를 기록하며 견고한 시장 수요를 입증했다.
 
2024년 에어버스의 상용 항공기 총 수주(Gross Orders)는 878대로, 전년(2,319대)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취소 후 순 수주(Net Orders)는 826대로, 2023년(2,094대)보다 줄어들었다.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8,658대로 집계됐다.
 
항공기 기종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A220은 75대, A320 패밀리는 602대, A330은 32대, A350은 57대가 인도됐다. 특히 A320 패밀리의 생산은 증가세를 보이며, 에어버스는 2027년까지 월 75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A330 생산은 월 4대 수준으로 안정화되었으며, A350의 경우 2028년 월 12대 생산을 목표로 지속적인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일부 공급망 문제로 인해 A350 화물기(A350F)의 운용 개시 시점이 2027년 하반기로 조정됐다.
 
에어버스는 2025년에도 생산량 증가와 지속적인 수주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상용 항공기 인도 목표는 약 820대로 설정되었으며, 수익성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버스는 지난해 매출 692억 유로, 순이익 42억 유로를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 증가와 견조한 재무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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