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화물 운임 전문 업체인 TAC Index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6월 16일까지 집계된 주간 글로벌 발틱항공운임지수(BAI00)는 전주 대비 0.4%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5.9%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고율관세의 90일간 유예 합의 이후 운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미국의 디미니미스(소액면세) 제도 폐지와 시장 불확실성 지속으로 상승세는 주춤한 모습이다.
수치상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유럽과 미국으로 향하는 핵심 노선 운임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순수 스팟 운임을 집계하는 TAC의 신규 지수인 'BAI Spot Index'에서 홍콩발 노선은 한 주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홍콩발 전체 노선을 집계하는 BAI30은 전주 대비 2.4%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11.6% 낮은 수준이다. 상하이발 BAI80 지수도 전주 대비 2.0% 하락해,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베트남발 유럽 및 미국행 운임도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도발 유럽 및 미국행 운임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로는 낮은 수준이다.


한편 아시아발 노선 중 유일하게 예외를 보인 지역은 방콕과 서울발 유럽행 노선이다. 두 노선 모두 전년 대비 높은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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