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스카항공, 하와이언항공 인수 성공적 ... 지난해 그룹 매출 3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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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1.24 14:28   수정 : 2025.01.24 14:30
 
알라스카항공 그룹(Alaska Air Group)이 하와이언항공(Hawaiian Airlines)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화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로 알라스카항공 그룹은 2024년 12월 기준 화물사업에서 3억 4,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2억 5,200만 달러) 대비 3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에 따라 2024년 알라스카항공 그룹의 총 영업 수익은 1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억 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알라스카항공의 화물 매출은 2억 7,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하와이언항공은 5,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4분기 화물 매출도 전년동기비 두 배 이상 증가한 1억 3,2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알라스카항공 그룹은 하와이언항공과의 통합 이후, 2024년 12월 '알라스카 액셀러레이트(Alaska Accelerate)'라는 3개년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10억 달러의 추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네트워크 시너지(3,500만 달러), 수익률 및 최적화(5,500만 달러), CMI 및 기타(6,000만 달러)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제이슨 베리(Jason Berry) 알라스카항공 화물 담당 수석 부사장 겸 호라이즌 에어(Horizon Air) 사장은 발표에서 "화물 사업이 그룹의 전략적 중요성을 더욱 확대할 것이며, 1억 5,000만 달러의 추가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알라스카항공 그룹은 2024년 9월 하와이언항공 인수를 19억 달러에 완료하고, 이를 통해 아마존의 화물 운송 및 운영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후 지난 2024년 4분기 동안 하와이언항공은 아마존(Amazon)으로부터 A330-300 화물기 2대를 추가 도입하며 총 6대를 보유, 알라스카항공 그룹은 아마존을 위해 총 6대의 A330-300 P2F 화물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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