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전자상거래 수요가 이끈 2024년 항공화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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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12.09 15:02   수정 : 2024.12.09 15:02

“이커머스로 시작해 이커머스로 끝난 한 해”
수요 강세로 마감했지만, 미래 전망 불투명
전자상거래‘거품’지적 유의미하게 받아들여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지만, 2024년 항공화물 시장은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한 성장세를 보인 한 해였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24년 항공화물 수요(CTKs)는 16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결과는 당연히 전 세계 항공화물 시장을 주도해온 전자상거래, 즉 이커머스 수요 폭증 덕택이다.
전자상거래는 미국과 유럽의 수요 증가와 해상 물류의 용량 부족 문제로 항공화물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이다. 아시아-북미 노선은 11개월 연속 성장하며 7.6%의 수요 증가를 기록했으며, 유럽 내 노선은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18%의 수요 증가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 유럽 전자상거래 포럼에서 발표된 Rotate 조사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화물량은 앞으로도 공격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5년 전자상거래가 20%, 일반 화물이 2% 성장할 경우, 전체 항공화물 시장은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2024년 항공화물 시장을 이야기 할 때, 일반 화물보다는 전자상거래 수요가 시장 결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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