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항공업계 탄소중립 다각적 접근법 필요”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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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11.25 13:21   수정 : 2024.11.25 13:21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는 항공업계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AAPA는 브루나이에서 열린 제68차 총회에서 지속 가능성, 항공 안전, 규제 간소화를 주제로 항공업계의 미래를 논의하며 관련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지속가능항공연료(SAF)의 부족 상황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SAF, 기술 혁신, 상쇄 프로그램(CORSIA), 운영 효율화를 포함한 다각적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APA는 SAF 공급 확대를 위해 기존 정유시설에서 지속 가능한 원료를 활용해 SAF를 생산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항공사와 연료 공급업체 간 협력이 SAF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세대 항공기와 엔진 도입이 연료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만큼 단거리 항공기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도 탄소중립 달성의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공급망 혼란과 영공 폐쇄로 인한 항공편 지연, 취소 문제가 항공사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AAPA는 일부 정부의 단기적 조치가 항공업계의 비용과 복잡성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항공업계의 가치를 인식하고 국제 여행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통과시켰다.
 
이밖에도 AAPA는 지역 항공업계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여객 및 화물 수요 성장률을 보이며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항공업계는 회복력을 입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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