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THY)과 아비앙카(Avianca)가 대서양 횡단 화물 운항을 통해 화물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터키항공은 지난 11월 3일부터 B777 화물기를 이용해 이스탄불을 출발해 벨기에 리에주를 경유, 마이애미로 가는 노선을 개설했다. 이 노선은 마이애미에서 아비앙카의 라틴 아메리카 네트워크와 연결된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터키항공은 아비앙카의 네트워크 내 라틴 아메리카 목적지를 자사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으며, 반대로 아비앙카는 터키항공의 유럽 노선을 활용해 유럽 시장으로의 접근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아비앙카는 A330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 기종은 대부분 미주 지역에서 운용되고 있어 유럽 노선은 주로 여객기 화물칸을 통해 운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운항 초기에는 리에주-마이애미 화물편을 주 1회만 운영하고, 향후 운항 횟수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협력은 두 회사가 지난 2023년 4월 체결한 화물 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양사는 이를 통해 상호 성장과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에서의 높은 수요와 수익률로 인해 라틴 아메리카 노선의 주간 화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비앙카는 터키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및 라틴 아메리카 시장을 연결하는 효율적인 항공 화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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