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부터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고 있는 TIACA의 2024년도 항공화물 포럼에서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신규 관세 부과 및 전자상거래 규제 등이 앞으로 항공화물 산업에 어떤 영향 미칠까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관련업게에 따르면, 일단 미국 항공화물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과 전자상거래 수입 규제 강화를 앞두고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일단은 '관망'하는 분위기가 대다수라고 전했다.
이번 'TIACA 항공화물 포럼'에서는 각 분야 시장 리더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추가)관세가 부과될 경우 항공화물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본격 관세 부과 전 물량 이동이 급증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현재까지 고객들로부터 이런 움직임에 대한 명확한 신호는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이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어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주목할점은“상품은 여전히 생산되고 미국으로 운송될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관세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작용할지는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에 항공화물 업계가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규제와 정책이 어떻게 시행되든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하는 유연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며, 다만 관세가 부과될 경우 중국 외 다른 국가로 생산이 이동할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언급이 이어졌다.
한편 올해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에 대한 결산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시장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고 답하고 있으며, 특히 파나마 운하의 문제와 홍해 지역 해상 운송 불안정으로 인해 해상에서 항공으로의 모달 전환이 활발히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다. 특히 2024년 성수기는 예상만큼 강력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바쁜 피크 시즌'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오는 2025년 초반은 수요가 강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중국발 항공 노선이 계속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전문가는 “다가올 2025년은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는 공급 문제가 지속될 가능성에 따라 스페이스 관리와 수익성 확보가 과제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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