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항공사와 SAF(지속가능항공유) 공급사 간 거래를 중개하는 디지털 플랫폼 ‘SAF Matchmaker(매치메이커)’를 공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SAF 구매 요청과 공급 제안을 연결해주는 기능을 통해, SAF 시장의 활성화와 항공업계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SAF Matchmaker는 항공사와 SAF 공급사가 플랫폼을 통해 각자의 수요 및 공급 정보를 등록하고, 조건이 맞는 경우 직접 연락을 통해 가격, 결제 조건 등 구체적인 계약 사항을 협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도자료에서, IATA는 SAF Matchmaker 플랫폼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효율성(Efficiency): 단일 플랫폼을 통해 거래 주체들이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으며, 별도의 수수료 없이 SAF 구매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자발적 SAF 시장의 성장을 촉진한다.
연결성(Connectivity): SAF 생산업체 및 공급사는 이용 가능하거나 예정된 SAF 물량을 게시할 수 있고, 항공사는 이에 대한 구매 의사를 등록할 수 있다. 이후의 실제 거래는 플랫폼 외부에서 진행된다.
가시성(Visibility): 공급 가능한 SAF의 물량, 사용된 바이오매스 원료, 생산지 및 기술, 탄소 감축 수준, 국제항공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또는 유럽재생에너지지침(EU RED) 등 규제 준수 여부에 대한 상세 정보가 제공된다.
현재 SAF 매치메이커는 항공사 및 SAF 공급사를 대상으로 우선 개방되어 있으며, 단발성 구매(spot purchase)와 장기 공급계약(offtake agreement) 모두를 지원한다. 향후에는 항공 이외 산업군의 SAF 수요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Aviation Energy Hub’라는 통합 디지털 공간 내에서 운영되며, 이는 항공 산업 전반의 에너지 관리 강화를 위한 실질적 도구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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