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기업인 Amazon(아마존)의 항공물류 부문 계열사인 Amazon Air는 최근 LinkedIn을 통해서 추가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현재 운용중인 항공화물 공급(스페이스)를 프레이트 포워더 등 제3자에게도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항공화물 시장에서는 아마존이 장기 고정 고객중 일부에게만 비공식적으로 화물공급을 할당해 판매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이같은 3자 판매를 공식화하면서, Amazon Air의 스페이스와 네트워크는 이제 다양한 고객에게 열려 있다고 천명한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Amazon Air는 현재 100대 이상의 화물기를 이용해 매일 250편 이상 운항(제휴 항공사 포함)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일반화물은 물론 의약품, 부패성 화물, 위험물 및 소포를 운송중이다.
동시에 임시 항공편 운항을 포함해, 화물기 차터 서비스와 BSA를 통한 스페이스 판매 등 실질적인 화물 항공사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Amazon의 움직임은 이커머스를 기반으로 해온 그동안의 항공 물류 운영을 단순 택배 서비스 이상으로 확장한 것으로, 이는 FedEx 및 UPS와 같은 인티그레이터들의 사업 영역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관계자는 "Amazon Air Cargo는 이제 북미, EMEA 및 아시아 전역의 국내 네트워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위해 열려 있습니다"라고 LinkedIn에서 발표하면서 "우리는 매일 정시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상품을 처리, 운송 및 배송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아마존은 미국의 항공화물 포워더 협회인 Airforwarders Association에 회원사 가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워더들과의 파트너 관계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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